트럼프 “한국서 사업할 수 없어… 숙청 또는 혁명 일어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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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대한민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며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그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그곳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며 "나는 오늘 백악관에서 새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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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확한 상황 확인하겠다”
내란 특검 수사·노란봉투법 지적 해석 분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대한민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며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그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그곳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며 “나는 오늘 백악관에서 새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반응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약 3시간여 앞두고 나왔다. 대통령실은 이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 D.C.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정 브리핑 중이던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확인을 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글에 대해 대통령실도 인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국내에서도 페이크뉴스(가짜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공식 계정인지 확인을 해봐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던 시점과 거의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글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진 터라 그는 당시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청’ 또는 ‘혁명’ 언급의 정확한 의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국에서의 내란 특검 수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수사, 재판을 언급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라는 의견도 있다. 이 법은 하청사 노조가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할 수 있고, 사용자의 경영상 판단을 쟁의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또 사측이 불법 파업에 대해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일도 한층 까다로워진다.
이 때문에 국내 산업계는 물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를 비롯한 미국 기업들은 국회 통과 전부터 줄곧 노란봉투법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의 헥터 비자레알 대표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노란봉투법이 시행될 경우 미국 본사가 한국 사업장에 대한 재평가에 나설 수 있다”며 법 시행에 대한 재고를 강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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