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에 우는 KIA…꺼져가는 5강 불씨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연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두 경기에서는 잔루만 28개를 기록하는 등 득점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했는데요.
이번 주 원정 6경기 결과가 가을 야구 진출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패 탈출의 의지는 강했습니다.
7개의 삼진을 잡으며 선전한 올러의 안정적인 투구와 박찬호의 연속 도루까지...
[중계 멘트 : "3루 승부! 3루에 박찬호 들어갑니다."]
하지만 1점차로 끌려가던 8회 만루 기회를 놓치고,
[중계 멘트 : "스윙! 바깥쪽 따라가며 삼진!"]
9회 연속된 끝내기 만루 찬스도 허공에 날려보냅니다.
[중계 멘트 : "풀카운트니까 타이밍이 좀 늦었어요."]
13안타와 4사구 5개를 얻어 18차례 출루했지만 득점은 1점.
잔루가 15개인 점을 감안하면 이른바 생산성 없는 플레이였고, 전날 주말 경기에서도 잔루 13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마운드도 여전히 문젭니다.
부상 복귀 뒤 기대에 못 미치는 이의리와 토종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김도현도 후반기 평균 자책점이 10점에 이릅니다.
홈에서 충격적인 5연패를 당하며 공동 4위와 3경기 차이로 벌어진 KIA가 이번 주 상대해야 하는 팀은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SSG와 KT.
한 경기만 지더라도 경기차가 더 벌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포스트시즌 탈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KIA는 주축 선수의 부상과 함께 팀 전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트레이드와 코치진 개편 선수들의 잦은 라인업 변화에도 출구 전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남은 28경기에서 5강 불씨를 살리는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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