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카스트로프, 이중국적 축구선수 첫 태극마크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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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이중국적 선수가 남자 A대표팀에 합류했다.
장대일과 강수일처럼 한국에서 태어난 혼혈선수가 A대표팀에서 뛴 적은 있지만 카스트로프처럼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선수가 합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는 아직 어린 선수지만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 합류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그 책임감을 높게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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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獨 태생… 한국인 모친 둬
홍 감독 “중원서 파이터처럼 뛰어”
손흥민 주장 교체설에는 말 아껴
9월 미국서 美·멕시코와 경기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이중국적 선수가 남자 A대표팀에 합류했다. 주인공은 독일에서 태어난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다. 한국에서 태어난 혼혈선수가 태극마크를 단 적은 있었지만 외국출신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한 건 최초다.

16세부터 21세까지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지냈던 카스트로프는 독일 2부리그에 속한 뉘른베르크에서 4시즌(공식전 92경기 7골) 동안 뛰었고, 올해 2월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해 함부르크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로 출전하며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날 한국 대표팀에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장대일과 강수일처럼 한국에서 태어난 혼혈선수가 A대표팀에서 뛴 적은 있지만 카스트로프처럼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선수가 합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A대표팀에서는 미국에서 태어난 케이시 유진 페어가 태극마크를 단 바 있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는 아직 어린 선수지만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 합류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그 책임감을 높게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카스트로프는 황인범, 김진규, 박용우 같은 기존 미드필더와 다른 유형”이라며 “거칠게 플레이하는 파이터 같은 성향이 우리 팀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거둘 당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진공청소기’로 불렸던 김남일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은 다음 달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에서 미국을 상대한 뒤 10일 오전 10시 미국 테네시주에서 멕시코를 만난다.
홍 감독은 이번 A매치에서 스리백을 다시 실험할 방침이다. 홍 감독은 “지난달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때 썼던 수비전술을 유럽파 중심으로 테스트할 계획”이라며 “미국이나 멕시코 같은 좋은 팀을 상대로 얼마나 빠른 공수전환이 가능한지 지켜보겠다”고 예고했다.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를 앞두고 홍 감독은 대표팀 주장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그동안 완장은 손흥민이 찼다. 홍 감독은 “팀을 위해 어떤 선택이 좋을지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며 “변경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지만 당장은 선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드필더로 분류했던 손흥민을 공격수로 명단에 올린 것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경기를 소화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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