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탈출한 롯데, ‘가을 야구’ 기적 쓸까?
[KBS 부산] [앵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어제 NC에 이겨 지긋지긋한 12연패를 끊어냈는데요,
11연패 이상 한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한 적이 없다는 한국프로야구 기록을 바꾸며, 8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가 암흑 같았던 길고 긴 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습니다.
승리를 했지만, 선수들은 원정석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는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고, 육성선수 출신인 박찬형은 5타수 4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지난 22일 경기의 결정적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박찬형/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팀 분위기가 안 좋았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 선배님과 형들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밝게 하자'고 해서 지금이나마 (연패를) 끊을 수 있었습니다."]
압도적 3위에서 12연패로 5위까지 떨어졌던 롯데는 4위로 한 계단 올랐지만, 가을 야구를 향한 승부는 이제부텁니다.
한국프로야구 40여 년 역사상 11연패 이상을 한 팀이 가을 야구에 진출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 롯데에게 '가을야구 진출'은 야구 역사를 다시 쓰는 기적 같은 일이기도 합니다.
[김창아/롯데 팬 : "롯데 자이언츠는 '기록데'라고 불리는 별명이 있습니다. 저희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 됩니다. 그 확률이 0%라고 한들, 저희는 기록을 세워서 저희가 가을에 진출하는 게…."]
최근 경기를 통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타선이 타격감을 이어가느냐가 최대 변수지만, 다음 주면 돌아올 주장 전준우가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세웅과 이민석 등 국내 선발진의 호투와 정철원,홍민기 등 지친 주력 불펜진의 컨디션 회복도 롯데 재도약의 과젭니다.
[김한별/롯데 팬 : "선수들이 열심히 끝까지 해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20여 경기 남았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둬서 가을야구에 꼭 진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롯데는 이번주 KT와 두산을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르며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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