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돈 봉투 의혹’ 경찰 수사 속도…“500만원 인출” 진술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참고인 조사를 잇달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주말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이 운영하는 건설업체의 회계 담당 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오전 회삿돈 500만원을 윤 체육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경찰이 판단하고 있던 인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지난 21일 충북도청 도지사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dt/20250825215059276xmon.png)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참고인 조사를 잇달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주말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이 운영하는 건설업체의 회계 담당 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오전 회삿돈 500만원을 윤 체육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경찰이 판단하고 있던 인물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회장 지시를 받고 당일 회사 계좌에서 500만원을 인출해 회장께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모 은행에서 인출한 것으로 알려진 자금의 용처에 관해선 “따로 전해 들은 게 없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윤 체육회장에게 돈을 전달한 시점은 윤 체육회장이 충북도청에서 김 지사를 만나기 10여분 전의 일이다.
이 건설사의 다른 직원 B씨는 앞선 참고인 조사에서 “윤 회장이 당일 A씨로부터 돈을 받아 도청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런 정황을 토대로 윤 체육회장이 직원한테서 500만원을 받아 김 지사에게 제공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대가성 여부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이후 충북도 공무원과 여행사 관계자들을 잇달아 불러 김 지사의 일본 출장과 관련된 기초 사실관계도 확인했다.
김 지사가 윤 체육회장을 접견한 6월 26일은 그가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프로야구 돔구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오른 날이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와 휴대전화 등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 지사와 윤 체육회장,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윤 체육회장이 윤두영 배구협회장과 250만원씩 분담하기로 하고 김 지사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돈 봉투를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도청에 수사관 9명을 보내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지사는 6월 26일 오전 집무실에서 윤 체육회장으로부터 현금 5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준석 직격탄 “조국, 일부 2030 男 ‘극우’로 몰아…‘2차가해’ 아닌가”
- ‘살 파먹는 구더기’ 미국서도 발견…날카로운 입으로 파먹어
- 정동영 “과거 남북합의 기초로 관계 복원에 최선”
- “7500만원 위스키에 골드바까지”…눈 돌아가는 편의점 추석선물전
- 정청래, 김문수 ‘극좌 테러리스트’ 발언에 분노…“불 지른 적 없어”
- 김정은, 러 파병군 유족과 눈물의 포옹…“거대한 공적”
- 할리우드 유명 배우, 대리모 출산 깜짝 고백 “막내딸 낳아줘서 땡큐”
- 남편 흉기로 찌른 50대 중국인…법원 “살해 의도 있었다”면서 집유, 왜
- 낭만 얻고 친절 잃은 ‘이 나라’…불친절 1위 올랐다
- “성소수자 기생충” 외치더니…독일 네오나치, 성별 바꾸고 여성교도소 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