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서도 폭넓은 탐색 가능한 기회의 장”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서 열려
기존 대학입시설명회 확대·개편
광주·전남 18개 대학 상담부스
30여개 진로 직업 체험 기관도

25일 오후 광주 서구 소재 광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는 청소년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사진>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025년 광주 학교 밖 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에 50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몰려 대학입시 상담과 직업인과의 만남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본인에게 맞는 진로진학 찾기에 분주했다.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진로·진학까지 확대 개편해 박람회를 마련했다.
박람회는 ‘학교 밖 청소년,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진로진학박람회’에서는 광주·전남권 18개 대학과 4차산업, 진로체험, 자기이해, 청년정책 분야 등 50여개 부스가 운영돼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었다.
2부 ‘대학입시설명회’에서는 검정고시를 통한 대학 진학 방법과 올해 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2027-2028학년도 중장기 입시 전략 안내가 이뤄졌다.
50여개 부스 중 단연 인기를 끈 곳은 1층에 마련된 대학입시 상담 학과 체험 존이었다.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자녀 적성에 맞는 진학을 위해 상담사의 말에 열중했다.
박수정(19·오치동)양은 “지역에 있는 대학교에 대해 알고 싶어 왔다”며 “대학에 대한 궁금증뿐 아니라 경찰관과 군인, 자기탐색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조민찬(18·북구)군은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진로정보를 접할 수 있고 체험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며 “내년에도 박람회에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희 광주시 학교 밖 청소년센터 센터장은 “기존에는 대학입시에 중점을 뒀었는데,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욕구조사를 통해 진로와 진학까지 전체를 아우를 수 있게 준비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가장 큰 고민인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은 8-13세 231명, 14-16세 119명, 17-19세 520명으로 총 870명이다.
/박선옥 기자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