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수사’ 검사들 잇단 사직…중간간부 인사 여파

이현정 기자 2025. 8. 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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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을 수사하면서 '편향적·봐주기 수사' 논란에 휘말린 검찰 간부들이 잇따라 사직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김 기획관은 2004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검찰국 공안기획과 검사,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법무부 수사권조정법령개정추진팀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형사정책담당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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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DB


이재명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을 수사하면서 ‘편향적·봐주기 수사’ 논란에 휘말린 검찰 간부들이 잇따라 사직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이들 다수가 한직으로 밀려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종현(사법연수원 33기) 대검찰청 공공수사기획관은 지난 22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기획관은 2004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검찰국 공안기획과 검사,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법무부 수사권조정법령개정추진팀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형사정책담당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 등을 거쳤다. 과거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재직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했다.

김정훈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사법연수원 36기)도 지난 21일 인사 직후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인사에서 제주지검 형사1부장으로 임명됐다.

김 담당관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 검사였던 이규원 현 조국혁신당 사무부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씨 면담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기재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바 있다. 이태원 참사 책임 규명 수사에도 참여했다.

이지형(33기) 부산지검 2차장검사와 김승호(33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도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차장은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을 이끌었지만 부실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김 부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에서 불기소 처분했다. 이들은 21일 인사에서 대전고검 검사, 부산고검 검사로 좌천성 발령 났다.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 수사 지휘 라인에 있던 박승환(32기) 중앙지검 1차장은 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내 의원면직됐다.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며 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장을 맡았던 단성한(32기) 고양지청장도 사표를 내고 검찰을 떠났다.

하동우(33기)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 정원두(34기) 통영지청장, 김용자(32기) 여주지청장, 이재만(36기) 대검찰청 노동수사지원과장도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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