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만난 적 없다"더니…사진 공개되자 "밥 먹은 게 죄?"
[앵커]
"임성근과 밥 먹은 게 죄가 되느냐." 구명로비 통로로 지목된 멋쟁해병 단톡방의 멤버 송모 씨가 공개 소환되며 언론에 남긴 말입니다. 사진이 최근 공개되자 1년 전과 말이 달라진 건데요. 왜 임성근 전 사단장과 만난 사실을 숨겼는지,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임성근 전 사단장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습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통로로 지목된 멋쟁해병 단톡방 멤버인 송모 씨입니다.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수사외압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2023년 12월 23일에 송 씨의 집 근처 카페에서 찍은 사진으로 최근 공개됐습니다.
[송모 씨/2024년 10월 14일 (국정감사) : {없습니까? 이종호 대표는 만났습니까, 작년 연말에?} 없습니다.]
앞서 송 씨가 국정감사에서 했던 말이 거짓말로 드러난 겁니다.
이에 따라 특검은 국회에 송 씨를 위증으로 고발해달라고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송 씨는 오늘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송모 씨 : 우리 집에 초대해서 위로 식사 한번 한 게 그게 무슨 죄가 되나요. 그 정도입니다.]
이 외에도 특검은 멋쟁해병 멤버들이 김건희 씨에게 임 전 사단장의 진급을 청탁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채상병 사건이 벌어지기 전인 2023년 5월 '송 씨가 김 씨 측근인 이종호 씨를 통해 임 전 사단장의 진급을 논의했다'는 취지의, 또 다른 단톡방 멤버 최모 씨의 진술을 확보한 겁니다.
최 씨는 송 씨와 임 전 사단장의 어깨동무 사진을 찍어 준 사람입니다.
하지만 송 씨는 JTBC에 "김건희, 해병대 장군 진급 얘기를 한 적은 있지만, 임 전 사단장 얘기는 안 했다"면서 "최 씨 등이 덤터기 씌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 수사가 이어지며 '멋쟁해병' 멤버들끼리 화살을 돌리는 모습입니다.
[영상취재 반일훈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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