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권위원에 '기독교·극보수 인사' 이상현 교수·우인식 변호사 추천

장슬기 seul@mbc.co.kr 2025. 8. 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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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에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결성된 단체인 복음법률가회 실행위원을 지낸 숭실대 이상현 교수를 추천했습니다.

복음법률가회는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안창호 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설립했으며, 지난달 국민의힘이 상임위원 후보로 추천했다가 철회한 지영준 변호사도 같은 단체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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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에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결성된 단체인 복음법률가회 실행위원을 지낸 숭실대 이상현 교수를 추천했습니다.

복음법률가회는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안창호 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설립했으며, 지난달 국민의힘이 상임위원 후보로 추천했다가 철회한 지영준 변호사도 같은 단체 출신입니다.

이 교수는 이 외에도 지난 2017년 동성혼합법화반대 국민연합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성소수자 보호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입니다.

국민의힘은 비상임위원으로는 우인식 변호사를 추천했는데, 우 변호사는 전광훈 목사나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 보수 인사들을 변호했던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이번 국민의힘 추천 인사를 두고 "인권위를 극우인사 집합소로 만들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상현 교수와 우인식 변호사에 대한 인권위원 선출안을 오는 27일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입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49050_36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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