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기대감"…충청권 상장사도 강세
레인보우로보틱스·알테오젠 등 충청권 대표株 동반 오름세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3200선을 회복하며 25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2% 가까이 오르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알테오젠 등 충청권 대표 상장사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13포인트(1.30%) 오른 3209.8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은 15.51포인트(1.98%) 오른 798.02로 마감했다.
충청권 상장사 중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0.08% 상승하며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고, 리가켐바이오(4.6%), 알테오젠(3.79%), 에코프로비엠(2.81%), 에코프로(2.79%), 펩트론(0.32%) 등 대부분 상위 종목이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2억 원, 7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3326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고용시장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기본 전망과 위험 균형의 변화는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로 인식, 같은날 뉴욕증시에선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국내 증시에서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처리 등 정책·정치 이벤트를 관망하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이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수혜 업종을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정부의 휴머노이드 산업 지원 정책과 노란봉투법 통과 여파로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바이오주 역시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성장주로 주목받으며 강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시장 향방의 핵심은 외국인 행보"라면서 "코스피는 여전히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으나, 코스닥은 강한 매수세로 상승폭이 큰 상황이 진행 중이다. 코스피 소형주 역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종목별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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