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힘 당대표 양자 결선, 표의 확장성이 저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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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6일 김문수·장동혁 후보 양자가 맞붙은 당대표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4명과 청년최고위원 1명 선출을 완료한 반면, 당대표 후보들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24·25일 이틀간 결선 투표가 이루어졌다.
시작부터 정치적 결이 다른 데다 결선투표에 들어가면서 두 후보 간 간극이 확연해진 것도 그래서라고 보면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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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6일 김문수·장동혁 후보 양자가 맞붙은 당대표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4명과 청년최고위원 1명 선출을 완료한 반면, 당대표 후보들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24·25일 이틀간 결선 투표가 이루어졌다.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여론조사 20%를 반영해 환산한 득표수 결과 발표와 동시에 김·장 후보 중 한 명이 당대표로 최종 확정된다. 이미 선출된 최고위원들과 함께 국민의힘 새 지도부 임기도 곧바로 개시된다.
김·장 후보는 기본적으로 '반탄' 기조 면에서 일치하는 사람들이다. '찬탄파'로 분류되는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나란히 '등외'로 밀려 나간 것에 보듯 상당한 당원 표심이 두 명의 반탄 후보에게로 쏠렸음을 알 수 있다. 이들 앞에 열린 결선투표의 장은 본경선 때와는 사정이 달라졌다. 본경선까지는 한 편이었지만 결선투표에서 1대 1 승부를 봐야 하는 관계로 변한 만큼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고 주저앉혀야 당대표에 오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시작부터 정치적 결이 다른 데다 결선투표에 들어가면서 두 후보 간 간극이 확연해진 것도 그래서라고 보면 맞는다.
반탄 이슈와 별개로 두 사람은 여러 지점에서 전선을 형성한다. 결국 승부를 가르는 저울추는 표의 확장성이라 할 수 있다. 크게 보아 김 후보가 안정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여투쟁의 적임자임을 호소하고 있다면 장 후보는 원내 중심의 단일 대오에 강조점을 찍고 있다. 이 연장선에서 장외투쟁 기대치는 김 후보에게 유리한 변수로 볼 수 있고 그 못지않게 세대교체 바람은 장 후보가 유리한 국면 전개라 할 것이다. 안·조 후보 지지표의 향배도 무시하기 어려운 변수이며, 친한동훈계 당원 표심도 김·장 후보 대결 구도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예상된다. '반탄 최고위원'이 수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도 이번 결선투표의 관전포인트다. 상대적으로 리더십 궁합 지수가 더 낫다고 판단되는 쪽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 앞길은 정치적 파고와 격랑의 연속이 될 게 자명하다. 새 당대표는 이런 현실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한편, 당 시스템도 과감하게 혁파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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