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첫 검찰 인사 여진…주요 간부들 사표 행렬

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2025. 8. 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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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검찰 중간간부 인사 이후 일선 간부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정부·여당이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전환을 계획 중인 상황도 검사들의 사표 행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서 대전고검 검사로 발령난 김영철(33기)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도 이날 이프로스에 사의를 밝히는 글을 올렸다.

김 차장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문재인 정부 인사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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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권서 민주당 수사 이력 검사들 한직 발령
류영주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검찰 중간간부 인사 이후 일선 간부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정부·여당이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전환을 계획 중인 상황도 검사들의 사표 행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종현(사법연수원 33기) 대검찰청 공공수사기획관이 지난 22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정훈(36기)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 호승진(37기) 대검 디지털수사과장도 사직서를 냈다.

지난 21일 단행된 법무부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인사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 기획관은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장으로 발령 났고, 김 담당관은 제주지검 형사1부장, 호 과장은 법무연수원 진천본원 교수로 이동했다.

김 기획관은 과거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재직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한 이력이 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김 기획관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검찰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떠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의를 밝혔다.

김 담당관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 검사였던 이규원 현 조국혁신당 사무부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씨 면담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기재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바 있다. 이태원 참사 책임 규명 수사에도 참여했다.

호 과장은 이 대통령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민간 사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수사하며 민주당 당사를 압수수색 했다.

이번 인사에서 대전고검 검사로 발령난 김영철(33기)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도 이날 이프로스에 사의를 밝히는 글을 올렸다. 김 차장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문재인 정부 인사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전담 수사팀을 이끌었던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33기)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 김승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33기)도 사의를 표했다. 이들 역시 최근 인사에서 대전고검 검사, 부산고검 검사로 좌천성 발령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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