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경제 키울 '스타트업 샛별' 발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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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우주개발에 엄청난 비용이 들었지만 현재는 다르다.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한 박 대표는 "스타트업들의 무대는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고 있다"며 "지구의 문제를 우주경제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면 상상 이상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일할 당시 우주지상국 기술 스타트업 '컨텍'을 발굴해 초기 투자에 나섰는데, 컨텍은 5년 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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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첫 우주기업 '컨텍'
일찍이 알아보고 초기투자 나서
지자체와 우주특화펀드 조성도

과거에는 우주개발에 엄청난 비용이 들었지만 현재는 다르다. 재사용 로켓, 3D프린팅 기반 부품 등 기술이 진일보하면서 우주 진입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졌다. 저궤도 위성통신, 궤도상 정거장 같은 새로운 우주 비즈니스 모델도 속속 출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건축학도가 우주항공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을 설립하고 나섰다. 노바벤처스의 박지영 대표가 주인공이다.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한 박 대표는 "스타트업들의 무대는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고 있다"며 "지구의 문제를 우주경제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면 상상 이상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설립된 노바벤처스는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로봇 같은 첨단 기술의 잠재력을 발견해 투자하는 딥테크 전문 투자사다. '노바(Nova)'는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는 신성(新星)을 뜻한다.
박 대표는 우주항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건축 전공자다. 연세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한 후 SK그룹과 삼성물산에서 도시개발 및 부동산 투자 사업을 맡았다.
당시 그는 스타트업 관련 시설 조성 업무를 담당했는데, 이게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그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타트업 투자 프로세스를 구축했고,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센터에서는 서울 역삼로 창업가 거리 내 '마루360' 창업지원센터 조성 업무를 맡아 여러 초기 창업자들과 동고동락하며 창업의 희로애락을 같이했다"면서 "투자자가 돼 이들 스타트업과 함께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일할 당시 우주지상국 기술 스타트업 '컨텍'을 발굴해 초기 투자에 나섰는데, 컨텍은 5년 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통신이 닿지 않던 지역에 위성통신이 도달하고, 미세중력 환경에서는 지상에서 불가능했던 생명과학 실험이 가능해졌다"면서 "'우주경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구나'라는 사실을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노바벤처스는 최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우주경제 특화 펀드 조성에 나섰다. 박 대표는 "정부의 정책 지원,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의 혁신성, 벤처캐피털의 자본력이라는 4각 편대가 함께 움직여야 기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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