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초교서 청소 중이던 조리실무사 감전사고 당해

김혜진 기자 2025. 8. 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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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구급차 /연합뉴스

평택 한 초등학교에서 50대 조리실무사가 청소 도중 감전으로 심정지 당하는 사고가 났다.

2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8분쯤 평택 A 초등학교 1층 보일러실에서 청소를 하던 조리실무사 B씨가 전기에 감전돼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교사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이어 출동한 구급대가 전기 충격을 가해 자발순환을 회복시켜 호흡을 돌아오게 했다.

B씨는 평택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현재 서울의 감전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경찰과 고용노동부, 경기도교육청에 사고 내용을 통보했다. 이들 기관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A 학교가 여름방학 기간 진행한 환기시설 개선 공사 과정에서 전선이 잘못 연결돼 이번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학교 공사에는 감리 제도가 없어 안전 관리가 부실하고 공사 뒤 재공사가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며 "이번에는 그 허술한 관리가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경기도교육청이 책임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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