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사체 밟았다가 '따끔'…비브리오균 감염에 다리 절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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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6살 남자아이가 바닷가에서 죽은 물고기를 밟았다가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양청저녁뉴스·지무뉴스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왕 모 씨는 6살 아들과 푸젠성 남부 샤먼 시로 여행을 갔습니다.
샤먼 제 5병원 응급의학과 양카이춘 교수는 "감염 시 피부 조직이 괴사하거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져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며 "작은 상처라 할지라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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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6세 남아 [양청저녁뉴스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newsy/20250825171513305edmn.jpg)
중국에서 6살 남자아이가 바닷가에서 죽은 물고기를 밟았다가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양청저녁뉴스·지무뉴스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왕 모 씨는 6살 아들과 푸젠성 남부 샤먼 시로 여행을 갔습니다.
왕 씨에 따르면 맨발로 해변에서 놀던 아이는 그만 죽은 물고기를 밟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느러미에 발을 찔렸습니다.
처음에는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발이 따끔거리고 붓기 시작하더니 곧 구토와 고열 증상이 나타나 급히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아이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금만 더 늦게 병원을 찾았다면, 자칫 다리를 절단할 지도 모를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는 치료를 받고 다리 절단 위기를 넘겼지만, 그의 어머니는 언론 인터뷰에서 괴사 조직 제거술과 피부 이식 수술을 여러 번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는 바다에 사는 세균으로, 오염된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거나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을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샤먼 제 5병원 응급의학과 양카이춘 교수는 "감염 시 피부 조직이 괴사하거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져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며 "작은 상처라 할지라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의 온도가 18~20°C 이상으로 상승할 때 증식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8~9월 환자가 집중 발생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서 먹고,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어패류 조리 시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요리한 도마, 칼 등은 꼭 소독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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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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