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근처 센강에 뜬 시신 4구 살해 용의자 체포…‘연쇄 살인’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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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교외 센강에서 남성 4명 주검이 떠오른 사건의 용의자가 당국에 체포됐다.
르몽드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부터 이달 11일까지 실종된 4명의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북아프리카 출신 남성을 20일 체포했다.
지난 13일 파리 근교 발드마른주 슈아시르루아의 센강에서는 48살 프랑스인과 26살 튀니지인, 21살 알제리인 2명 등 4명의 주검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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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교외 센강에서 남성 4명 주검이 떠오른 사건의 용의자가 당국에 체포됐다.
르몽드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부터 이달 11일까지 실종된 4명의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북아프리카 출신 남성을 20일 체포했다. 지난 13일 파리 근교 발드마른주 슈아시르루아의 센강에서는 48살 프랑스인과 26살 튀니지인, 21살 알제리인 2명 등 4명의 주검이 발견됐다. 당시 파리와 교외를 잇는 전철의 승객이 센강에 떠 있는 주검을 보고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피해자 중 최소 2명에게서는 목졸림 흔적이 발견됐으며, 일부 시신은 심하게 부패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 주거지 등을 수색해 그가 ‘몬지’라는 이름의 튀니지 국적자라고 파악했다. 그는 3년여 동안 프랑스에 불법으로 체류하며 시장·건설 현장 등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차량을 파손한 혐의로 기소돼 다음달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다만 용의자가 프랑스어에 미숙한 데다 혐의를 부인해 구체적인 범행 수법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르몽드는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그는 (수사 결과와 달리) 스스로를 알제리 오랑 출신의 24살 ‘아흐메드’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검찰은 용의자를 여러 건의 살인을 동시에 저지르는 ‘경합 살인’ 혐의로 24일 기소한 상태다. 그의 변호인인 앙투안 오리는 이 매체에 “(용의자는) 구금 기간 동안이나 예심 판사 앞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다”며 “추후 사법 조사에서 진술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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