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고추가 라면으로…고령화 위기 지자체, 특산물로 활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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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기업과 손잡고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놓인 지자체 살리기에 나섰다.
행안부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역-기업 상생 업무협약식'과 청년들의 창의적 해법을 모은 '지역소멸 대응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인구감소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기업 협업 제품 개발을 지원해왔다.
행안부 공동관에서는 마을기업을 비롯해, 지역소멸 대응 정책과 디지털정부, 재난안전대응 정책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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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역-기업 상생 업무협약식’과 청년들의 창의적 해법을 모은 ‘지역소멸 대응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 오도창 영양군수,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 서경민 백미당아이앤씨 대표이사,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신석호 동아닷컴 대표이사 전무 등이 참석했다.
■ “지역 농산물로 활력 불어넣는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인구감소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기업 협업 제품 개발을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양군 대표 특산물인 고추를 활용한 ‘THE HOT 열라면’이 27일 출시된다.
영양군은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기초지자체로,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41%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하지만 일조량이 길고 기후가 적합해 고추 생산량은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 제품 개발을 넘어 체험형 숙소·관광 프로그램 등으로 소비자 경험을 넓히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 아이디어로 지역 문제 해결
같은 날 열린 ‘지역소멸 대응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에서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책을 제시했다. 지난 6월 공모에서 82개 팀이 지원했고, 본선에 오른 5개 팀이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대한상의 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우수팀 아이디어는 하반기부터 행안부 주관 공모를 거쳐 실제 지역-기업 협업 사업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 정책 홍보부스 운영…“지역 활력 되찾겠다”
행안부는 ‘사회적가치 페스타’ 홍보관(25~26일)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한다’는 슬로건 아래 정책과 협업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사회문제 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사회가치 실현의 축제로 행안부가 후원하고 대한상의가 주최했다. 행안부 공동관에서는 마을기업을 비롯해, 지역소멸 대응 정책과 디지털정부, 재난안전대응 정책도 함께 소개했다.
김민재 차관은 “행안부는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역량을 모아 지역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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