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낭만’ 센강에 뜬 4구의 시신…죽음의 그림자 드리운 은밀한 사생활 [지금뉴스]

강정현 2025. 8.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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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센강, 지난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종목 등이 열린 곳입니다.

지난달 100년 만에 공공 수영장으로 개방되기도 한 이곳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현지 언론이 파리 남부 센강에서 시신 4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48세 프랑스인과 21세 알제리인,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두 명의 노숙자입니다.

모두 남성들입니다.

현지 수사당국은 피해자 주변 인물로 수사망을 좁혀가다 지난 20일 20대 남성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피해자 2명과 평소 친분이 있었고, 피해자의 신용카드와 신분증,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수사 당국은 해당 용의자에게 살인 혐의가 있다고 보고 예비 기소했습니다.

수사당국이 추정하고 있는 범행 동기는 '동성애 혐오'입니다.

피해자 중 일부가 동성애자인 데다 사건 현장이 남성 동성애자 사이 만남이 이뤄지는 것으로 유명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용의자가 조사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사당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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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현 기자 (khkang77887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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