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역할 달라지나, 주장 교체도 고려

‘캡틴’ 손흥민(33·LA FC)이 축구대표팀 역할 변화와 함께 주장 완장을 내려놓을지도 모른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26명)을 발표하면서 “손흥민 개인이나 대표팀을 위해 모두 중요한 시점이다.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 결정을 지금하지는 않았지만 어떤 선택이 좋은지는 계속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인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8년째 대표팀 주장을 도맡고 있다. 그 사이 대표팀 사령탑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이어 홍 감독으로 바뀌었지만, 대표팀의 캡틴은 변함없이 손흥민이었다.
홍 감독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맞이하는데 있어 주장의 경험과 리더십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그동안 잘해줬고, 잘해주고 있다”면서도 주장이 바뀔 가능성을 열어놨다.
홍 감독은 한 발 나아가 손흥민의 역할에도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얼마나 오래 뛰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언제 어떤 순간에 결정적일 역할을 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홍 감독의 발언은 손흥민이 올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 FC로 활동 무대를 옮긴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이 여전히 대표팀에서 훌륭한 기량을 갖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곳에서 뛰기에 선발을 보장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홍 감독은 “선택은 본인이 했다. 우리 입장에선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경기장에서 꾸준히 뛰는 것은 대표팀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손흥민의 활약을 꾸준히 지켜보려고 한다. 큰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라고 전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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