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북한판 이케아’·가짜 스타벅스…노점상도 핸드폰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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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일부 상위 계층을 위한 서구식 소비문화가 존재한다는 외국인들의 증언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을 방문한 관광객·유학생 등 외국인 3명으로부터 동영상을 입수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가구·주방용품·식료품 등을 판매하며, 중국 유학생들 사이에선 '북한판 이케아'로 불린다.
스타벅스는 북한 내 매장 운영 사실을 부인했고, 이케아는 "지식재산권 침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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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KCNA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kado/20250825154117402fdzw.jpg)
북한에서 일부 상위 계층을 위한 서구식 소비문화가 존재한다는 외국인들의 증언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을 방문한 관광객·유학생 등 외국인 3명으로부터 동영상을 입수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중국인 어학연수생에 따르면 평양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장소로 꼽히는 곳은 ‘낭랑 애국 금강관’이라는 쇼핑몰이다. 가구·주방용품·식료품 등을 판매하며, 중국 유학생들 사이에선 ‘북한판 이케아’로 불린다. 제품 디자인이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램프 등 일부 상품은 실제 이케아 제품과 포장, 명칭이 동일해 진품 여부는 불확실하다.
쇼핑몰 내부에는 스타벅스 프리미엄 매장 ‘리저브’를 흉내 낸 ‘미래 리저브’ 커피숍도 운영 중이다. 로고에는 스타벅스의 별 대신 변형된 알파벳 ‘M’이 들어간다. 이 중국 유학생은 커피 3잔에 25달러(약 3만4000원)를 지불했다며 “평양은 물가가 비싸다”고 말했다.
스웨덴 출신으로 홍콩에 거주하는 요한 닐랜더는 지난 4월 평양 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뒤 “물과 주스를 파는 노점상도 현금보다 QR코드 결제를 선호했다”며 “북한 주민들도 영상·메시지·택시·쇼핑 앱 등 서방과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최근 개장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찾은 러시아 관광객들도 호화로운 경험담을 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 다리야 주브코바는 “그림처럼 완벽하게 꾸며진 곳 같았다”며, 미국·일본·중국산 맥주를 마시고 해변에서 바비큐를 즐겼다고 밝혔다. 그는 해산물과 구운 고기를 풍족하게 먹었으며, 리조트 내 쇼핑센터에서 러시아에서 구하지 못한 어그 부츠도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1주일짜리 관광상품 가격은 1400달러(약 194만 원)였다.
한편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외국 기업이 북한에 사치품을 유통하거나 합작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타벅스는 북한 내 매장 운영 사실을 부인했고, 이케아는 “지식재산권 침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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