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수교 60주년 음악회에서 '친일 가곡' 연주 논란... 뒤늦게 제외
임지은 기자 2025. 8. 25. 15:37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한·일 친선음악회에서 친일 논란을 빚는 연주곡이 공연을 일주일정도 앞두고 제외됐습니다.
광주예술의전당은 다음달 3일 열리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한·일 친선음악회에서 당초 포스터에 포함돼 있던 조두남 작곡·윤해영 작사 가곡 '선구자'를 제외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가곡 '선구자'는 독립투사 추모곡으로 알려졌지만, 작곡가인 조두남과 작사가인 윤해영 모두 2000년대 초반부터 친일 논란에 휩싸이면서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예술의전당은 친일 논란을 빚는 해당 곡을 도니체티의 오페라 '남몰래 흘리는 눈물'로 대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은 지난 2015년 현충원 내에 설치된 '선구자' 노래패를 직접 철거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예술의전당은 JTBC에 "해당 곡은 해방 이후 가사가 바뀌어 친일과는 관련이 없다고 판단해 선정했지만,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먼저 문제를 제기해 즉시 제외했다"며 "공식 홍보 포스터도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에서도 '선구자'가 연주 목록에 포함돼 있었지만, 친일 논란이 제기되자 다른 곡으로 급히 교체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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