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의 생존투자] “유커 귀환에 카지노株 들썩”…지금 주목할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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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游客)이 몰려들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확대 정책은 수도권 업장을 보유한 카지노 업체로의 중국인 입국에 따른 수혜 헤게모니 이동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미 견조한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실적에 더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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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游客)이 몰려들 예정입니다. 현재는 제주도만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지만, 다음달 29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는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기 때문이죠. 벌써부터 일부 업계에서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카지노 업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번 생존투자에서는 카지노 관련주인 파라다이스, GKL, 롯데관광개발을 알아보겠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서울과 인천, 부산, 제주에 각각 1개소, 총 4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GKL은 서울강남코엑스점, 서울드래곤시티점, 부산롯데점 총 3곳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운영 중이고요.
올해 반기 기준 GKL과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은 대부분 카지노에서 발생하고, 파라다이스는 복합리조트가 51%, 카지노는 38%를 차지합니다.
카지노 매출을 기준으로만 보면 파라다이스가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 2163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연간으로 보면 40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은 GKL(상반기 2079억원·작년 연간 3910억원), 롯데관광개발(상반기 1945억원·연간 2946억원) 순입니다.
규모 면에서는 파라다이스가 앞서고, GKL은 공기업 특유의 안정성이 강점이며,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단일자산 리스크와 카지노 의존도가 있는 편입니다.
카지노 산업 특성상 매출의 흐름은 외국인 입국자 수와 카지노 이용객 규모에 의해 좌우됩니다. 따라서 각 사의 실적도 해외 관광객 회복 속도와 직결돼 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격히 감소했던 외국인 관광객과 카지노 이용객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과거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래관광객은 지난해 1636만명, 카지노 이용객은 267만명으로, 역대 최대였던 2019년(외래 방문객 1750만명, 카지노 이용객 323만명)에 근접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업계는 연간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카지노 산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를, 한화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을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중국 단체관광객 비자면제에 따른 인바운드 확대 시 카지노는 물론, 리조트 측면에서의 수혜까지 기대되는 사업자"라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 지표 개선세까지 더해지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육지 주요 거점 도시 및 제주도를 연계한 패키지 여행 상품 활성화에 주목하며 롯데관광개발을 짚었습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자 문제로 서울과 제주를 하나의 일정으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단체 관광객들이 저렴한 국내선 항공편을 통해 두 지역을 모두 방문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제주도 입도객 감소 우려보다는 '방한 관광'이 중국 내에서의 하나의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확대 정책은 수도권 업장을 보유한 카지노 업체로의 중국인 입국에 따른 수혜 헤게모니 이동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미 견조한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실적에 더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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