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업무상과실치사 수사 속도…“수색 현장 재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민영 특검보는 "채 상병이 속한 수색 대대가 수색 작전을 했던 내성천과 보문교 일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며 "당시 현장 조사를 실시한 수사팀은 폭우로 인해 유속이 빠르고 강의 수위가 높았던 사고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최대한 확보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참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은 2023년 7월 당시 수해 현장 지휘관들을 조사하고 수색 현장의 사진·영상 자료를 확보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중이다.
특검팀은 25일 채 상병 순직 당시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이었던 박상현 대령과 포병여단 포11대대장이었던 최아무개 중령을 조사했다. 박 대령은 채 상병이 실종됐던 2023년 7월19일 수색 작전 당시 지휘관이었고, 최 중령은 현장 대대장 중 선임이었다. 박 대령은 당시 현장에 투입된 해병대의 총책임자로서 해병대원들의 안전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중령은 상급 부대의 수색 지침을 위반해 사실상 수중 수색으로 오인하게 하는 지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중령은 사고 전날 포병여단 회의에서 “7여단장에게 승인받은 사항이니 허리 아래까지 물에 들어갈 수 있다”는 취지의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조만간 채 상병이 소속된 7포병대대의 대대장이었던 이용민 중령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지난 14일 경북 예천을 방문해 내성천 현장 조사를 한 데 이어 당시 사고 현장을 취재했던 언론사들로부터 사진과 영상 자료를 제공받아 분석 중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채 상병이 속한 수색 대대가 수색 작전을 했던 내성천과 보문교 일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며 “당시 현장 조사를 실시한 수사팀은 폭우로 인해 유속이 빠르고 강의 수위가 높았던 사고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최대한 확보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참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초동 수사를 지휘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대령은 이번이 세 번째 특검팀 조사다. 정 특검보는 “김계환 사령관의 ‘브이아이피(VIP) 격노’ 발언 등과 관련해 박 대령이 진술한 내용이 있었고 그 이후에 여러 당사자들 조사를 통해서 확인한 내용과 박 대령의 진술을 추가적으로 확인할 필요 있다고 판단해 다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연 기자 lin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 대통령 “기자분들, 미안합니다” 전용기서 박수 나온 간담회
- 스토킹·교제폭력, 이제 첫 신고부터 구속영장·전자발찌 직행
- ‘조선인 136명’ 수몰 일본 해저탄광에서 유골 발견
- 이 대통령 “국힘 새 대표와 당연히 대화…대통령과 여당 대표 입장 달라”
- 비 예보에도 서울 ‘하수도 공사’ 1명 심정지…맨홀서 급류 휩쓸려
- 내란 특검, 심우정·박성재·대검·서울구치소 전방위 압수수색
- 이 대통령 “기자분들, 미안합니다” 전용기서 박수 나온 간담회
- 이 대통령 “트럼프 책에 협상 방식 다 써놔…국민 실망시키지 않을 것”
- ‘내란 방조’ 혐의 한덕수 구속심사 27일 오후 1시30분
- “죄 없어서 집행유예”…서부지법 난입 극우 유튜버의 ‘아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