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티라미수’ 파산폐지…“파산 진행할 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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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프랜차이즈 업체 '망원동 티라미수'가 파산 절차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에 파산 폐지를 앞두게 됐다.
법원 관계자는 "망원동 티라미수가 채무를 전부 갚을 수 없는 상황이란 걸 파산관재인이 확인했다"라며 "이 내용을 채권자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해 7월 망원동 티라미수에 대한 간이파산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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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프랜차이즈 업체 ‘망원동 티라미수’가 파산 절차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에 파산 폐지를 앞두게 됐다. 회사 자산을 전부 팔아도 채권자들에 돌려줄 돈을 마련하기 어렵겠다고 법원이 판단한 것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회생법원 제13부(강현구 부장판사)는 오는 26일 망원동 티라미수 채권자집회를 소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법원 관계자는 “망원동 티라미수가 채무를 전부 갚을 수 없는 상황이란 걸 파산관재인이 확인했다”라며 “이 내용을 채권자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산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온 것이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해 7월 망원동 티라미수에 대한 간이파산을 선고했다. 간이파산은 파산선고 시점에 채무자가 가진 재산이 5억원 이하일 때 진행되는 절차다.
망원동 티라미수는 2017년 서울 마포구 망원역 인근에 첫 매장을 열었다. 티라미수를 컵에 담아 과자나 과일을 얹어 팔았는데 그 모양이 독특해 주목을 받았다. 1980~90년대 분위기로 연출한 매장 실내 분위기가 당시 복고 열풍과 맞물리면서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젊은 층 사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때 전국에 60곳 넘는 가맹점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본사 실적은 좋지 않았다. 2018년 약 22억원이었던 매출이 2년 뒤인 2020년 약 52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4200만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가맹점주들과도 갈등을 빚었다. 지난 2021년 일부 가맹점주들은 가맹계약 당시 망원동 티라미수 본사 측이 예상 매출액을 과하게 부풀려 알려줬다는 등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넣기도 했다. 결국 2022년 공정위는 망원동 티라미수 측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
실적 부진과 여러 갈등으로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망원동 티라미수 측은 지난해 6월 직접 파산 신청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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