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 첫 발탁' 홍명보 감독 "대표팀 합류 의지 강해…기존 미드필더와는 다른 스타일"

강태구 기자 2025. 8. 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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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과 한국 혼혈 옌스 카스트로프를 첫 발탁했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미국 원정길에 함께 할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은 "그는 젊지만 이미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오며 꾸준하게 성장해 온 선수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인 점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소집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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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축구회관=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과 한국 혼혈 옌스 카스트로프를 첫 발탁했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미국 원정길에 함께 할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은 내달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을 상대한 뒤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가진다.

한국은 지난 6월 A매치에서 북중미행을 확정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이번 9월 A매치 기간이 해외파까지 함께 하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번 명단 발표의 핵심은 역시나 옌스 카스트로프였다.

카스트로프는 이번 A매치를 위해 드디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로써 카스트로프는 한국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 선수가 됐다.

2003년생 중앙 미드필더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며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소속 협회를 독일 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KFA)로 변경해 관심을 모았다.

홍명보 감독은 "그는 젊지만 이미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오며 꾸준하게 성장해 온 선수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인 점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소집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소집을 통해서 대표팀의 문화나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기를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되어 팀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명단 발표 당시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의 선발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독일축구협회와의 협의도 있었고, 본인 스스로 행정적인 처리도 했다. 제가 생각했던 제도적인 문제가 전혀 문제 없이 해결됐다"고 문제없음을 강조했다.

카스트로프는 2023-2024시즌 뉘른베르크(2부) 공식전 28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24-2025시즌엔 26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월 카스트로프는 묀헨글라트바흐와 계약을 체결하며 1부리그에 입성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의 경기적인 측면만 보고 선발을 했다. 어제(24일) 있었던 경기나 최근 경기에서도 대표팀 코치가 직관을 했다. 현재 대표팀에 있는 3선에 미드필더와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굉장히 파이터적인 성향의 선수고, 거칠게 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런 점들이 저희 팀에 좋은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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