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보다 조건 덜 따지는데...커플 성사율은 더 높은 곳 있다고?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5. 8. 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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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구성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매력 있는 선남선녀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난 23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3회 '인천 이어드림' 참가자 A씨가 전한 후기다.

지난 6월 2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 첫 행사 때 29쌍(58%), 7월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회 행사 때 25쌍(50%)의 커플이 탄생했다.

'인천 이어드림' 인기 비결로 참가자의 확실한 신원과 경제적 부담 해소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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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어드림, 세 번째 미혼남녀 주선 만에
커퓰 성사율 60% 찍어...50쌍중 30쌍 탄생
참가자 신원 확실하고 경제적 부담 적어 인기
지난 23일 인천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제3회 ‘인천 이어드림’ 참가자 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천시>
“행사 구성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매력 있는 선남선녀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난 23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3회 ‘인천 이어드림’ 참가자 A씨가 전한 후기다.

이날 12명의 여성과 대화했다는 A씨는 “평소에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 걱정을 많이 하고 갔지만 사회자분과 상대 이성분들이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고, 중간중간 미니게임 같은 것도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주변에 솔로인 지인이 있으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인천시가 올해 처음 선보인 ‘인천 이어드림’이 3연속 홈런을 쳤다.

‘인천 이어드림’은 결혼 준비·출산·양육에 이르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을 시행하는 인천시가 만남까지 이어주는 미혼 남녀 미팅 주선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세 차례 관련 행사가 열렸다. 커플 성사율이 상상을 초월한다.지난 6월 2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 첫 행사 때 29쌍(58%), 7월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회 행사 때 25쌍(50%)의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주 세 번째 행사 땐 무려 30쌍이 성사돼 커플 성사율이 처음으로 60%를 찍었다.

인기를 반영하듯 참가 경쟁률도 만만치 않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3회 행사에는 100명 모집에 916명이 신청해 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 달 7일 열리는 4회 행사 경쟁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13.2대1이었다. 60명 모집에 797명이 신청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추첨에서 탈락한 재수 삼수 참가자도 적지 않다.

4회 행사는 처음으로 건물 내부를 벗어나 인천 중구 을왕리 일대 야외에서 진행된다.

‘인천 이어드림’ 인기 비결로 참가자의 확실한 신원과 경제적 부담 해소 등이 꼽힌다.

인천 이어드림은 인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인천에 있는 기업에 재직 중인 만 24~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만남을 주선한다.

6개월 내 촬영 사진이 포함된 참가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재직증명서 등을 제출받아 신원을 확인하기 때문에 참차자들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혼인관계증명서는 과거 혼인 이력이 상세히 적힌 혼인관계증명서 상세를 내도록 하고, 정기적인 수입을 특정하기 쉽지 않은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소득 증명원을 내야한다.

인천시로부터 해당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관계자는 “참가 신청자의 서류 미비가 확인되면 탈락을 원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행사가 지자체 지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데이트 비용 등 경제적인 부담이 없고, 커플 성사 이후 지자체 지원 프로그램이 많은 것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인천시는 공식 커플이 결혼에 이르면 결혼식장과 부대비용을 지원하고, 직계 존·비속의 건강검진비 할인 등을 제공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바쁜 일상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 ‘아이플러스 이어드림’이 청년들에게 소중한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연말까지 이어지는 만큼 인천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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