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장 주춤한데…두나무 주가 3년래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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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가가 3년여만에 최고가를 돌파했다.
25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두나무 주가는 이날 오전 32만1000원까지 올라 3년여만에 다시 30만원을 돌파했다.
두나무 주가는 폭등장이 찾아왔던 지난 2021년말 역대 최고인 54만원을 찍은 후, 이듬해 5월 3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최근 두나무의 주가 상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업계 최고의 수익성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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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기대감·높은 수익성 반영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가가 3년여만에 최고가를 돌파했다. 25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두나무 주가는 이날 오전 32만1000원까지 올라 3년여만에 다시 30만원을 돌파했다.
두나무 주가는 폭등장이 찾아왔던 지난 2021년말 역대 최고인 54만원을 찍은 후, 이듬해 5월 3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해 상반기까지 20만원 이하에 머물렀으나 하반기 들어 본격적으로 상승하며 다시 30만원대에 진입했다. 두나무 주가는 지난 1년간 200% 이상 급등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과거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보통 가상자산 거래소의 주가는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 등 시장 호황기에 반짝 급등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이번에는 상승장이 아닌데도 주가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실제 최근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6조원 규모로 활황장 때 10조원을 넘긴 것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또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지난달 1126억달러(약 156조원)로 지난해 12월 2834억달러(약 393조원) 대비 60% 감소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최근 두나무의 주가 상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업계 최고의 수익성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나무는 최근 네이버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디지털자산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 풍부한 유동성을 갖춘 두나무와 결제 인프라, 두터운 고객기반을 갖춘 네이버 페이가 손 잡으면서 벌써부터 업계는 두 회사가 유력한 원화스테이블코인 사업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중 업계 1위 점유율과 높은 수익성도 두나무가 재평가받는 이유다. 두나무의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68%에 달했다. 2위인 빗썸의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26~27%였다. 그 외 중소거래소들은 수익을 내기도 버거운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주가가 시장이 좋을 때만 올랐지만,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 관련 사업영역이 확대되고 제도화되면서 사업 역량을 갖춘 거래소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 받고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두나무가 금융권, 다른 플랫폼기업과의 협업을 본격화하면서 향후 성장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주가도 올 들어 크게 상승했다. 1년전 6만7000원에서 지난 8월 13일 21만9000원으로 220% 가량 상승했다. 현재 빗썸 비상장주식은 인적분할로 인해 이달 14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최용순 (cy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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