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인기 '시들'…공무원 준비 청년 4년 만에 반토막

박광주 기자 2025. 8. 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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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안정적인 직업의 대명사로, 학생들의 장래희망 상위권을 차지했던 공무원.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교사를 포함한 공무원 시험 응시자가 4년 만에 반토막이 난 건데요. 


박광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안정적인 직장으로 손꼽히면서 꾸준히 학생들의 장래 희망 1순위로 꼽히던 공무원.


그런데 최근들어 인기가 시들해지더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도 4년 사이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20∼34세 청년 가운데 한 주 동안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한 청년은 12만 9천 명.


지난해보다 3만 명 줄었습니다.


2017년엔 30만 명대였던 공무원 준비생들, 이른바 '공시생'은 코로나 코로나19 시기 31만 명까지 늘었다가 2022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올해 13만 명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특히 교직을 준비하는 사람의 숫자가 가파르게 줄고 있습니다. 


2020년 4만 명대에 달했던 임용 준비생은 해마다 감소해, 올해 기준으로는 2만 4천 명까지 줄었습니다.


청년들이 공직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낮은 보수와 높은 업무 스트레스가 꼽힙니다.


인사혁신처의의 설문결과 공무원 지원자 감소 이유로 88%가 '민간에 비해 낮은 보수'를 꼽았고 뒤이어 39%는 악성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꼽았습니다.


인터뷰: 장세린 대변인 / 교사노동조합연맹

"처우라든가 임금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한 불만이 있고 신규 교사들 같은 경우에도 의원 면직하고 떠나는 경우가 매년 늘고 있거든요. 더 이상 교사가 우수한 인재들한테 매력적인 직업이 아닌 것 같다."


고위직 공무원의 통로인 행정고시나  변리사, 회계사 등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는 숫자도  2021년 10만 5천 명에서 올해 8만 1천 명 까게 줄었습니다.


2010년대 말 2%대를 기록했던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2021∼2023년 0∼1%대로 낮아진 상황.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공무원 보수 인상 수준도 밝힐 예정입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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