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유일의 관광호텔, 5성급 호텔·리조트로
3000억 원 투입…재개발 추진
215 객실 규모 고급 호텔 구축

경남 사천시의 유일한 관광호텔, 남일대리조트가 5성급 호텔·리조트로 탈바꿈한다. 그동안 대형 숙박시설이 없어 머무는 관광, 야간 관광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던 사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명소 ‘남일대리조트’가 다음 달 1일부터 영업을 종료한다. 이번 영업 종료는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철거하고 남일대리조트를 5성급 호텔·리조트로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08년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에 개장한 남일대리조트는 해수욕장과 숲, 각종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2021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가 2023년 소유권 이전으로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남일대리조트 재개발 소식에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커진다. 현재 사천시는 삼천포항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정작 관광호텔급 숙박시설이 거의 없어 활성화에 애를 먹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 2020년 삼천포 해상관광호텔이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 남일대리조트 역시 2021년 경영난에 잠시 문을 닫았다가 2023년 재개장했지만 시설이 낙후돼 다른 지역 대형 숙박 시설만큼의 유인 효과를 내지 못했다.
사천시는 2028년 남일대 호텔·리조트 재개장 이후에는 남일대유원지 일원이 문화·레저·힐링이 공존하는 복합 관광지로 재탄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회복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남일대 호텔·리조트가 재개장하면 남일대유원지는 문화·레저·힐링이 공존하는 복합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급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해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