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불운이’ 고환 파열→십자인대 파열···日 대표팀 수비수 마치다, 분데스리가 데뷔전서 ‘시즌 아웃’

일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마치다 코키(28·호펜하임)가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두 달 전 A매치에서 고환 파열 부상을 당했던 마치다에게 시련의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호펜하임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치다가 당분간 출전할 수 없다. 그는 레버쿠젠 원정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발표했다. 마치다는 꿈에 그리던 유럽 빅리그 데뷔전에서 큰 부상을 당해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됐다. 내년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일본 축구 대표팀 수비수 마치다는 190㎝에 84㎏의 좋은 신체조건을 지닌 센터백이다.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2-23시즌 도중 벨기에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완전 이적했다.

마치다는 2023-24시즌 4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크로키컵 우승에 공헌했다. 시즌 도중엔 일본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48경기 1골을 기록하며 벨기에 주필러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빅리그의 관심을 받은 마치다는 독일 호펜하임에 새 둥지를 틀었다. 프리시즌을 잘 치르고 기대를 모았던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쓰러졌다. 레버쿠젠을 맞아 선발 출전한 마치다는 전반 44분에 상대 공격수 그리말두를 막다가 무릎에 큰 충격을 받아 교체됐다.
검사 결과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호펜하임 안드레아스 시커 단장은 “우리와 마치다 모두 안타까운 소식이다. 그는 새로 합류했음에도 짧은 시간 안에 팀에 훌륭하게 적응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치다의 결장은 우리에게 큰 아픔이다. 우리는 마치다가 가능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고, 그의 곁을 지킬 것이다. 왼쪽 센터백 자리의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이적시장도 다시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도 비상이다. 바이에른 뮌헨 이토 히로키가 반복되는 부상으로 인해 정상이 아닌 가운데 도미야스 다케히로도 부상 후유증으로 아스널을 떠나 무적 상태에 있다. 이런 가운데 마치다마저 큰 부상을 당했다. 마치다는 지난 6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호주전에서 고환 파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한쪽 고환을 잃는 아픔 속에서도 이번 여름 유럽 빅리그행을 이뤄낸 마치다는 심각한 무릎 부상까지 당하는 불운 속에 다시 땅을 치게 됐다. 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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