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협력사 공동 개발, 실질 효과 입증"
7시 성과 공유회까지 가져

기술혁신기업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산화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 집중 육성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2017년 첫 도입 이후 지금까지 18개 기업이 선정됐고 그 중에서 14개 기업은 협약 종료 후에도 SK하이닉스와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 기술혁신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3년 동안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 △기술개발 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경영컨설팅 등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8기 기술혁신기업은 총 2개사다. 그중 아이엠티는 ‘웨이퍼 와피지 제어 장비 개발’을 과제로 수행할 예정이고 넥센서는 ‘웨이퍼 및 칩 와피지 측정 장비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와피지는 평면 상태 반도체 웨이퍼가 열, 압력 등의 외부 스트레스를 받아 휘어지는 현상이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와피지 측정 및 제어 기술은 점점 미세화되는 반도체 공정의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는 해당 기술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 비중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기 업체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아이에스티이가 성공한 ‘화학기상증착(CVD) 장비 국산화’와 솔브레인에스엘디가 이뤄낸 ‘프로브카드(테스트 장치) 국산화 및 고도화’ 사례를 공유했다.
곽 사장은 “기술혁신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가 창출되면서, 함께 구축한 협력 모델의 실질적인 효과가 입증됐다"며 “더 깊은 기술적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지금의 1등을 넘어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협력사들도 더욱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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