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의혹’ 수사 검사 등 대검 주요 간부 잇단 사표…검찰 인사 후폭풍

박양수 2025. 8. 2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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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중간간부 인사 이후 일선 간부들의 사의 표명 등 후폭풍이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된 이후 지난 정부 시절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을 수사했던 특수통 검사들과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해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었던 검사들이 대거 한직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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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중간간부 인사 이후 일선 간부들의 사의 표명 등 후폭풍이 멈추지 않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종현(사법연수원 33기) 대검찰청 공공수사기획관이 지난 22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1일 단행된 법무부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인사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인사에서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으로 발령 났다.

2004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한 김 기획관은 법무부 검찰국 공안기획과 검사,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법무부 수사권조정법령개정추진팀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형사정책담당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 등을 거쳤다.

과거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재직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했다.

김정훈(연수원 36기)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도 인사 직후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인사에서 제주지검 형사1부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 검사였던 이규원 현 조국혁신당 사무부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씨 면담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기재했다는 의혹을 수사했다. 이태원 참사 책임 규명 수사에도 참여했다.

이번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된 이후 지난 정부 시절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을 수사했던 특수통 검사들과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해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었던 검사들이 대거 한직으로 밀려났다.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수사 지휘 라인에 있던 박승환(32기) 중앙지검 1차장은 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내 의원면직됐다.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며 이복현 금감원장 시절 ‘여의도 저승사자’로 통하는 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장을 맡았던 단성한(32기) 고양지청장도 검찰을 떠났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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