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동료 비니시우스에 ‘입틀막’ 왜?···상대팬에 “2부 내려가” 자극 언행 이어지자 ‘차단’ 해석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팀 동료 비니시우의 입을 막았다. 도발적인 언행을 하려는 동료의 입을 강제로 막는 ‘입틀막’으로 논란을 차단하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의 멀티골과 비니시우스의 멀티 공격포인트를 앞세워 승격팀 레알 오비에도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스페인 오비에도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타르티에레에서 열린 2025-2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오비에도와의 2라운드 원정에서 2골을 넣은 음바페와 후반 추가시간 터진 비니시우스의 쐐기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오사수나와의 개막전에서 음바페의 페널티킥(PK)으로 힘겹게 1-0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2연승을 달렸다.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따낸 비야레알, 바르셀로나에 골득실에서 뒤져 3위에 랭크됐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교체 멤버로 나섰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개막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비니시우스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공격 선봉 음바페가 맹활약했다. 음바페는 전반 37분 중원에서 투입된 아르다 귈러의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2명의 압박을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호드리구를 빼고 비니시우스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모색했다. 그리고 후반 38분 비니시우스가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뒤 내준 패스를 음바페가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추가시간 브라힘 디아스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팀승리를 마무리했다.
그런데 비니시우스는 경기 중 자신을 향해 야유를 하는 오비에도 팬에게 도발적인 행동을 했다. 상대 팬들을 향해 손가락 2개를 펼쳐 보이며 어떤 말을 했다. 현지 매체 ‘포르에스투’ 등은 “오비에도 팬들은 이를 다시 2부리그로 내려가라는 도발적인 행동과 언사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골을 넣은 뒤에도 상대를 자극하는 동작을 보였다. 비니시우스는 음바페의 두 번째 골을 도운 뒤엔 뭔가 말하려고 했는데, 이때 음바페가 빠르게 다가가 그의 입을 막았다. 위태로워 보였던 동료의 사고를 방지하려는 행동으로 보였다.

현지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비니시우스의 축구 재능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제스처와 행동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상대 서포터에 대한 무례한 표정과 행동을 보였다. 스페인 축구팬 대다수와 비니시우스의 대립이 새롭게 시작됐다”며 향후 후폭풍을 예고했다. 비니시우스는 그동안 경기 중 거친 행동으로 상대 선수와 충돌하고 팬과 마찰을 빚는 등 많은 논란을 일으켜왔다. 이번 오비에도 팬 자극 사건과 음바페의 입틀막은 그의 논란사에 또 다른 기록으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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