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주한미군 유연화 쉽게 동의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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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쌀·소고기 시장을 추가 개방하라는 미국 측 요구에 대해 "이미 큰 합의로 내용이 정해졌는데 쉽게 뒤집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약 50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농축산물 추가 개방 여부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대통령이 상호 승인했는데 또 일방적으로 바꾸자고 하는 것을 저희가 쉽게 '바꾸자니까 바꾸겠습니다'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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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트럼프와 韓·美 정상회담
외교·통상 등 주요의제 난기류
美의 일방적 농산물개방 요구에
“‘바꾸자니 바꾸겠다’ 할순없어”

워싱턴=나윤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쌀·소고기 시장을 추가 개방하라는 미국 측 요구에 대해 “이미 큰 합의로 내용이 정해졌는데 쉽게 뒤집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에서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예정에 없던 ‘깜짝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약 50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농축산물 추가 개방 여부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대통령이 상호 승인했는데 또 일방적으로 바꾸자고 하는 것을 저희가 쉽게 ‘바꾸자니까 바꾸겠습니다’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언제나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요구를 하기 마련이고 우리도 대한민국에 유리한 새 의제를 제기하거나 기존 합의를 바꾸려는 노력도 한다”면서도 “일단 (타결한) 합의를 쉽게 뒤집거나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30일 ‘쌀·소고기 추가 개방’이 포함되지 않은 양국 통상협상 합의를 수정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주한미군 역할·규모 조정과 관련한 ‘동맹 현대화’ 의제에는 “(미국의 주한미군) 유연화 요구도 있지만 우리로선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개입 여지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미래형 전략화는 우리도 필요하다”며 “(양측의) 단어 의미가 조금씩 다르지만 협상이 생각하는 것처럼 험악하지는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회담에 대해선 “매우 힘든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최종적으로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결론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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