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의원 파면 완패’ 라이칭더… 차이잉원 “계속 지지”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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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蔡英文) 전 대만 총통이 야당 의원들에 대한 국민소환 투표의 잇단 부결로 위기에 처한 라이칭더(賴淸德) 총통 구하기에 나섰다.
이는 야당 의원들에 대한 2차 국민소환 투표가 전원 부결되면서 라이 총통이 큰 정치적 타격을 입자 차이 전 총통이 '라이 총통 구하기'에 직접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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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 박세희 특파원
차이잉원(蔡英文) 전 대만 총통이 야당 의원들에 대한 국민소환 투표의 잇단 부결로 위기에 처한 라이칭더(賴淸德) 총통 구하기에 나섰다.
25일 대만 쯔유스바오(自由時報)는 전날 차이 전 총통이 라이 총통 관저에서 라이 총통, 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과 만나 라이 총통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차이 전 총통은 “어려울수록 더욱 단결해야 한다. 모두가 계속 라이의 팀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대만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라이 총통은 “민주주의의 가치는 다른 목소리가 더 많이 들리고 더 많은 공감이 모일 수 있다는 데 있다”며 “모든 사람과 손을 잡고 대만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는 야당 의원들에 대한 2차 국민소환 투표가 전원 부결되면서 라이 총통이 큰 정치적 타격을 입자 차이 전 총통이 ‘라이 총통 구하기’에 직접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23일 실시된 친중 성향 제1야당 국민당 소속 의원 7명에 대한 2차 국민소환 투표는 1차와 마찬가지로 모두 부결됐다. 여소야대 국면을 타파하기 위해 추진됐던 야당 의원 31명에 대한 파면 시도가 좌절되면서 라이 총통은 심각한 역풍을 맞게 됐다. 같은 날 실시된 원전 3호기 재가동 국민투표에서도 총투표자의 74%가 찬성하면서 탈원전을 밀어붙였던 라이 총통의 정치적 어려움은 더욱 커졌다는 평이 나온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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