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탈중국’ 공급망 확보도 손잡나

이정민 기자 2025. 8. 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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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포함되면서 전략광물의 탈중국 공급망 확보를 최우선 국정기조로 삼고 있는 미국과의 무역 관련 협상에서 전략광물 확보 협력 방안이 '조커' 카드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군수업체가 전략광물의 탈중국 공급망 확보에 있어 한국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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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도 경제사절단 포함
L사 등 美 군수업체와 MOU 전망

이재명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포함되면서 전략광물의 탈중국 공급망 확보를 최우선 국정기조로 삼고 있는 미국과의 무역 관련 협상에서 전략광물 확보 협력 방안이 ‘조커’ 카드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방미 기간 L사 등 미국 국방·군수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군수업체는 첨단 무기체계에 필요한 전략광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군수업체가 전략광물의 탈중국 공급망 확보에 있어 한국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배터리·방위산업 등 첨단·전략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광물인 희토류 일종의 ‘안티모니’의 전 세계 생산량 중 48%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이 지난해부터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미국으로서는 해당 자원 공급망 확충 작업을 해오고 있다. 고려아연은 안티모니의 정제 및 생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안티모니 20t을 최근 미국에 스폿 거래(단기 계약)로 처음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총 100t가량을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월 20t씩 연간 240t 이상으로 수출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려아연은 장기적으로 미국에서 니켈·구리·코발트 등을 함유한 망간단괴를 채굴, 현지 제련소에서 광물을 확보할 구상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1조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미국의 탈중국 자원 공급망 구축에 힘을 싣는 한편, 이를 통해 새 정부의 경제 외교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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