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돈'의 힘?…주프랑스 미 대사, 마크롱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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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쿠슈너 주프랑스 미국 대사가 반(反)유대주의에 대한 프랑스의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들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쿠슈너 대사도 서한에서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공개적인 발언과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향한 움직임은 극단주의자들을 대담하게 하고, 폭력을 조장하며, 프랑스 내 유대인들의 삶을 위험에 빠뜨린다"라며 네타냐후 총리와 같은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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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함께 포착된 트럼프 대통령과 쿠슈너 대사(오른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newsy/20250825113405504ilto.jpg)
찰스 쿠슈너 주프랑스 미국 대사가 반(反)유대주의에 대한 프랑스의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들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쿠슈너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돈으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생존자 2세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쿠슈너 대사의 도발에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외무부 초치에 나서는 등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쿠슈너 대사는 현지시간 24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내는 25일 자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나치 독일 점령 하의 프랑스 영토에서 유대인 강제 추방을 종식시킨 파리 해방 81주년을 맞아 프랑스에서의 반유대주의 급증,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충분한 조치 부족에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쿠슈너 대사는 "프랑스에서는 유대인들이 거리에서 폭행당하지 않는 날이 없고, 유대교 회당이나 학교는 훼손되고, 유대인 소유의 사업장이 파괴되지 않는 날이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반유대주의는 오랫동안 프랑스 국민에게 상처를 남겼다"라며,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유대인에 대한 증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쿠슈너 대사의 이런 행위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같은 취지의 서한을 보낸 데 뒤이은 것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9일 자 서한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반유대주의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추진을 두고 "반유대주의 불길에 기름을 붓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프랑스 엘리제궁은 네타냐후 총리의 서한에 "잘못된 것"이라며 "프랑스는 언제나 유대인 시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쿠슈너 대사도 서한에서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공개적인 발언과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향한 움직임은 극단주의자들을 대담하게 하고, 폭력을 조장하며, 프랑스 내 유대인들의 삶을 위험에 빠뜨린다"라며 네타냐후 총리와 같은 견해를 밝혔습니다.
쿠슈너 대사의 서한이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프랑스 외무부는 반박 성명을 발표하고, 25일 그를 외무부로 초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쿠슈너) 대사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빈 협약에 따라 외교 대사는 한 국가의 내정에 간섭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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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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