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은 필수”…패션으로 달리는 러너들

전새날 2025. 8. 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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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인증샷' 문화가 발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러닝 후 커피 타임, 인증샷을 즐기는 러너들이 늘면서 제품의 기능성과 함께 감도 높은 디자인까지 고려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러닝은 이제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드러내는 하나의 문화"라며 "기능성 러닝화에 화려한 포인트 색상과 감도 높은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패션과 문화의 교차점'에서 새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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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러닝제품 색상·디자인 다양화
아웃도어·고프코어 브랜드까지 합세
틱톡에 올라오는 러닝 데일리룩 인증샷들 [틱톡 캡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인증샷’ 문화가 발달하고 있다. 패션 업계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제품의 색상이나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러닝은 인증샷, 크루 교류 등 ‘스타일과 문화를 입은 운동’으로 진화 중이다. 출근 전 함께 달리고, 커피를 즐기는 ‘모닝 레이브’ 문화도 유행하고 있다. 서울 성수·망원동에서는 아침 러닝을 인증하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카페까지 등장했다.

SNS에서는 ‘쿨다운 하기 좋은 러닝 카페 추천’, ‘색다른 러닝 인증샷 추천’, ‘혼자 러닝 인증샷 찍는 법’ 등 러닝을 하나의 문화로 즐기는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러닝 후 커피 타임, 인증샷을 즐기는 러너들이 늘면서 제품의 기능성과 함께 감도 높은 디자인까지 고려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패션 브랜드의 러닝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리복의 러닝화 카테고리 매출은 올해(1~7월) 전년 대비 150% 급증했다. 2분기 기준(4~6월)으로는 전년 대비 20% 성장세를 기록했다. 리복의 트레이닝화 ‘나노 시리즈’ 매출도 80% 성장했다.

리복의 러닝화 인기 요인에는 입문자부터 상급 러너까지 다양한 레벨의 러너 니즈를 반영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주효했다. 초보 러너를 위한 ‘지그니션’, ‘로드 스트라이더’, 데일리 쿠셔닝 러닝화 ‘플로트직2’와 색상 확장 모델까지 선보였다. 실사용자의 운동 수준, 기호, 취향에 따라 선택 폭을 넓렸다. 퍼플, 오렌지, 블루 등 강렬한 포인트 색상도 인기 요인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는 유럽 러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얼시’ 색상 팔레트로 입소문이 났다. 25SS(봄·여름) 시즌부터는 트레일러닝 특화 ‘스트라이더’ 컬렉션을 선보이며 러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올해 8월까지 여름 반팔 티셔츠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1% 상승했다. 활동성이 뛰어난 쇼츠 제품군은 전년 대비 17배 이상 매출이 급증했다.

고프코어 패션 브랜드 ‘킨’도 러닝 열풍에 합세했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활동성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신발이 대표 제품이다. 재스퍼 스니커즈, 유니크 샌들 등 라이프스타일 위주 제품군에서 전문 트레일러닝화 ‘시크’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러닝은 이제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드러내는 하나의 문화”라며 “기능성 러닝화에 화려한 포인트 색상과 감도 높은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패션과 문화의 교차점’에서 새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전새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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