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한미 정상회담 주요 카드는 ‘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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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미국 언론은 한미간 조선협력을 상징하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가 한국의 주요한 카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NBC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에는 한국이 미국 산업을 위한 3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기금 세부 사항을 구체화하는 논의가 포함될 수 있다"며 "이는 트럼프가 한국과 관련해 강조해 온 조선업 협력을 중심으로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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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미국 언론은 한미간 조선협력을 상징하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가 한국의 주요한 카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3500억 달러(약486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기금의 구체화를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와 한국의 정상회담을 이끄는 새로운 약어 : MASGA’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이 MASGA를 돕는 데 베팅하면 미국과 더 나은 거래를 얻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전략적 유연성의 배경으로 꼽는 양안(중국-대만) 갈등과 관련해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비하려면 갈수록 중국과 격차가 벌어지는 해군력을 시급히 보강해야 하며, 여기에 한국 조선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WSJ는 “지난 한 해 동안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으로부터 일본에 본부를 둔 7함대 소속 비전투함정 수리를 위한 정비 계약을 4건 수주했다”며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뒤 한화오션이 약 1억 달러에 인수한 미국의 필리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BC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에는 한국이 미국 산업을 위한 3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기금 세부 사항을 구체화하는 논의가 포함될 수 있다”며 “이는 트럼프가 한국과 관련해 강조해 온 조선업 협력을 중심으로 한다”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미국이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하며 “70년에 걸친 동맹 관계, 특히 중국과 대만의 잠재적 충돌에 대해선 양측의 우선순위가 갈린다”고 보도했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는 주한미군의 역할을 중국 견제로 확대하는 만큼, 한국이 자국 방위에 더 큰 책임을 지라고 요구한다”며 관세를 지렛대로 삼은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 대한 분담금 인상 등도 논의될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민병기 특파원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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