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게 단골, 월 평균 얼마 쓰나…기업은행이 데이터 풀어준다

오수영 기자 2025. 8. 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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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내년 1분기 중 '소상공인 디지털 서비스'를 새로 시작합니다. 신용카드사 결제 정보를 분석해 소상공인들의 장사 데이터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오늘(2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같은 서비스를 'i-one뱅크' 개인고객용과 기업고객용 앱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카드 결제 정보 데이터 공급 업체를 선정 중입니다. 신용카드사가 선정될 예정입니다.

우선, 같은 지역에서 장사하는 다른 소상공인들의 정보나 동일 세부 업종 사업자 데이터를 비교·분석해주게 됩니다. 시간대별·요일별·주별·월별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분석한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방침입니다.

같은 집단으로 묶일 만한 사업자 중에서 내 매출·객단가·고객재방문율·재방문주기 등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지도 가늠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데이터도 제공될 계획입니다.

내 매장 고유 데이터도 분석돼 제공됩니다. 내 매장 내 주요 고객군의 특성을 분석해 보여줄 방침이라고 IBK기업은행은 밝혔습니다. 객단가·성별·연령대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직장인인지 여부, 자녀 유무, 반려동물 유무 등을 분석해줄 방침입니다.

나의 매장 고객들이 주로 어떤 결제 수단을 활용하는지도 분석될 예정입니다. 신용카드를 쓰는지 아니면 체크카드를 쓰는지, 간편결제는 얼마나 자주 또는 많이 쓰는지와 간편결제 가운데서도 어떤 페이 회사를 주로 쓰는지 등이 분석됩니다.

이같은 데이터들이 시계열로도 분석돼, 소상공인들이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됩니다. 추이를 분석해주고, 과거 특정 시점을 선택하면 그 특정 순간의 데이터도 조회 가능합니다.

'개인' 앱만 쓰던 이용자도 '기업' 앱 상품 가입까지 한 번에
IBK기업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개인고객용 앱과 기업고객용 앱 모두에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고객용 앱에서 장사 데이터를 조회하던 개인사업자 고객이 바로 기업고객용 앱으로 연결해서 관련 상품 조회와 가입까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현재는 개인뱅킹만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기업뱅킹 서비스 이용이 불가합니다. 또 기업은행에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 사업장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또 공동인증서 미등록 고객은 타 금융기관 정보 수집 즉 스크래핑 이용이 불가합니다.

이같은 불편을 한 번에 해결하면서 고객 편의를 높이고 앱에서의 상품 가입률을 늘리기 위해 이번 서비스가 준비되는 것입니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전용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입금 예정 매출 금액'을 알림톡으로 그때 그때 알려주는 비대면 고객 관리 시스템도 함께 도입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 가입 여부를 확인해서 미가입자에겐 공제 상품을 추천해주고, 가입자에겐 추가 납입 가능 금액을 알려주는 등 추적 관리를 도와주는 기능도 앱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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