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해외 갈래"…바가지 때문에 외면 받던 제주도 지금은

신용현 2025. 8. 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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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친절, 바가지 논란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는 제주관광 불편 신고 건수가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287건이다.

도는 지난해 7월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를 열고 분산됐던 불편 접수창구를 통합했다.

센터는 불편 신고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신고 처리 후에도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품격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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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불편 민원 줄었다
"해수욕장 관련 73% 급감"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불친절, 바가지 논란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는 제주관광 불편 신고 건수가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287건이다. 지난해 하반기 430건 대비 33%(143건) 감소했다. 월평균 신고 건수는 71.7건에서 47.8건으로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관광지 43건, 숙박 35건, 렌터카 29건, 음식점 29건, 버스 27건, 쇼핑 22건, 택시 17건, 항만 14건, 여행사 13건, 공항 9건, 교통 9건, 해수욕장 3건, 전세버스 1건, 기타 36건이었다. 특히 해수욕장 민원이 급감했다.

해수욕장 관련 신고는 지난해 하반기 53건에서 올해 8월까지 15건으로 73% 감소했다.

도는 행정당국과 민간이 함께 나선 '가성비 높은 제주 관광' 민관협의체가 해수욕장 이용요금 안정화에 나선 결과로 보고 있다.

또한 도에 따르면 민원 내용이 변화하고 있다. 이전에는 단순한 환불이나 불친절, 가격 불만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장애인 차별 행위 금지, 온라인 숙박 예약 시 소비자 오인 유발 문구 관리, 렌터카 보험 안내 미흡 등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이 늘고 있다.

도는 지난해 7월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를 열고 분산됐던 불편 접수창구를 통합했다. 현장 신속대응팀을 도입해 민원 접수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센터 이용 도움 정도는 72.5점, 직원 응대 만족도는 80점을 받았다. 응답자 82.5%는 센터를 다시 이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센터는 불편 신고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신고 처리 후에도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품격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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