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계약 300조원대 회복했지만…공사액 증가폭은 4년만 ‘최소’

이하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may@mk.co.kr) 2025. 8. 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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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건설업 조사결과 공사실적 부문 발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건설계약액이 300조원대를 회복했다. 건설공사액은 건설업 불황 영향으로 4년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건설업 조사 결과(잠정) 공사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계약액은 307조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지난 2023년 전년 대비 12.1% 감소하며 298조원으로 떨어졌던 계약액은 1년 만에 다시 300조원대로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2021년(315조), 2022년(338조)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내 계약액은 267조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고 해외 계약액은 41조원으로 2.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수도권이 131조원으로 17.7% 증가한 반면 수도권 이외 지역은 136조원으로 7.4% 감소해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국내 공사종류별로는 건축(9.5%), 토목(130%)은 증가했고, 산업설비(-35.1%), 조경(-15.5%)은 감소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아파트, 공장, 창고 등이, 토목 부문에서는 택지조성, 도로터널 등 계약이 늘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계약액이 87조원으로 8.0% 증가했고 민간부문도 179조원으로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공사액은 364조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2021년(6.5%), 2022년(11.5%), 2023년(4.7%)에 이어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세는 점차 둔화하는 모습이다. 2020년 1.7% 감소한 뒤로 증가 폭이 가장 작다.

국내 공사액은 316조원으로 0.8% 감소했다. 2023년 건설 계약이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도권(151조원)에서 2.7% 감소한 영향이 컸다. 수도권 이외 지역(165조원)은 1.0% 증가했다.

반면 해외 공사액은 48조원으로 18.3% 늘었다. 아메리카(40.3%), 중동(31.9%) 지역에서 공사가 크게 늘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공사액이 90조원으로 7.2%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226조원으로 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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