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야당과 당연히 대화해야…지지율 연연하면 판단 흐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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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방일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 브리핑에서 새로 선출되는 국민의힘 대표와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반탄파'가 결선에 진출한 것과 관련 앞서 이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끊임없이 대화하겠다'는 기존 입장이 유효하냐는 질문에 "일단 공식적인, 법적인 야당의 대표가 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선출되면 대화해야죠. 당연히 대화해야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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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방일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 브리핑에서 새로 선출되는 국민의힘 대표와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저는 정청래 여당 대표의 입장과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여당의 도움을 받아서 여당의 입장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에 이긴 건 맞는데, 당선돼서 국정을 맡는 순간부터는 여당을 대표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과 좀 더 가깝긴 하지만, 좀 더 의지, 협력하는 관계가 깊기는 하지만 야당은 배제해서는 안 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힘들더라도 대화는 당연히 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 삶의 조건을 더 낫게 만들어 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행편에서 취임 이후 80일간 대통령으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해보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땜에 체력적으로 힘든 게 사실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전혀 힘들지 않고 매우 즐겁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물론 현안 하나하나마다 스트레스도 엄청나고 가끔씩 이빨이 흔들리기도 하고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제가 그 중요한 일을 누가 맡았을 때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또 잘하고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즐겁기만 하다”고도 덧붙였다.
평소 체력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는 “체력은 열심히 숨쉬기 운동이라든지 숟가락 역기 운동 같은 것도 잘하고 있다”고 농담했다.
워싱턴=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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