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km 치고, 162km 고르고… '멀티출루' 이정후, SF 2연승 이끌었다

이정철 기자 2025. 8. 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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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펼쳐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이정후는 1회초 톱타자로 첫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상대 우완 선발투수 채드 패트릭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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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펼쳐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정후. ⓒ연합뉴스 AFP

이로써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259(471타수 122안타)를 유지했다.

8월 들어 10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상승세를 탔던 이정후는 지난 23일 밀워키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4일 다시 안타를 가동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기세를 탄 이정후는 1회초 톱타자로 첫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상대 우완 선발투수 채드 패트릭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초구 싱커에 파울, 2구 커터를 지켜보더니 3구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이정후는 2회초 2사 1루에서 패트릭과 리턴 매치를 벌였으나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5회초에서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싱커를 때려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8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번 상대는 우완 불펜투수 애브너 유리베. 이정후는 유리베의 8구 시속 98.6마일(약 159km)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2.2마일(약 164.5km)이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 ⓒ연합뉴스 AFP

타격감을 조율한 이정후는 2-3으로 뒤진 9회초 2사 1,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마무리투수 트레버 메길의 시속 100.6마일(약 162km) 포심 패스트볼을 골라내며 볼넷을 따냈다. 이어 헤일럿 라모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3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샌프란시스코는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극적인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연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63승6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위치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밀워키는 81승5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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