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 현기영·특별상 김기창

조기용 기자 2025. 8. 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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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 작가(84)가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을 받는다.

서울 은평구청은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에 현 작가가 본상, 김기창 작가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청이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년간 작품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文人)인 고(故) 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 정신을 기리고자 2017년 제정해 올해로 9회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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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 기자회견, 26일 시상식
[서울=뉴시스] 현기영 작가. (사진=은평구청 제공) 2025.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현기영 작가(84)가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을 받는다.

서울 은평구청은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에 현 작가가 본상, 김기창 작가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청이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년간 작품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文人)인 고(故) 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 정신을 기리고자 2017년 제정해 올해로 9회차를 맞았다.

이번 문학상 수상 작가는 ▲문학 ▲학술 ▲언론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운영위원회와 본상 선정위원회에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9회에 걸친 심사로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인 현 작가는 1941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1975년 단편 소설 '아버지'로 등단하고 1978년 출간한 소설 '순이 삼촌'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유년 시절 겪은 제주 4·3사건을 비롯해 지역의 역사적 비극, 민중의 삶 등을 작품 전반에 녹여냈다.

본상 선정위원회는 "현기영의 작품은 분단, 억압, 저항, 기억과 같은 한국 현대사의 아픈 상처들을 깊이 탐구하며, 제주 4·3 사건의 참혹한 비극을 생생하고 예술적으로 형상화한다"며 "그의 문학은 억압과 폭력 속에서도 민중의 삶과 저항 정신을 진솔하게 복원하며, 역사적 진실을 문학적으로 회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선정 사유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기창 작가. (사진=은평구청 제공) 2025.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별상을 받은 김기창(47) 작가는 1978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나 2014년 소설 '모나코'로 제38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소설 '방콕',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마산' 등 사회적 약자와 기후·이주·불평등 등 동시대 문제를 작품에 그려냈다.

운영위원회는 "김기창은 심각한 주제를 유쾌하고 해학적인 문체로 풀어내면서도 '마산'을 통해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의 참신한 서사 구성과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을 높이 평가한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내달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기자회견이, 다음 날인 26일에는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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