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독기 품다[자동차]

최지영 기자 2025. 8. 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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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업체인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올해 하반기 한국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다툼을 이어간다.

지난 상반기 수입차 업체 중 두 브랜드가 유일하게 판매량 3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BMW는 주행 성능을 비롯한 실용성을, 벤츠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며 경쟁에 나선다.

앞서 양사는 지난 상반기(1∼6월) 수입차 브랜드 중 3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투 톱'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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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 벤츠, 올해 한국시장 ‘톱’은 누구?
BMW
주행 성능 강화한 모델 주력
30주년 한정판, 판매량 견인
520i M스포츠 1분만에 매진
뉴1시리즈 5년만에 완전변경
듀얼 클러치로 연료효율 향상
벤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사랑받아
2인승 마이바흐 SL680 첫 공개
강렬한 붉은빛 한국인 감성 어필
AMG CLE 53 4MATIC+ 쿠페
GT라인 하이브리드 등 속속 채비
BMW 뉴 iX(왼쪽),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680.

독일 자동차 업체인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올해 하반기 한국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다툼을 이어간다. 지난 상반기 수입차 업체 중 두 브랜드가 유일하게 판매량 3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BMW는 주행 성능을 비롯한 실용성을, 벤츠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며 경쟁에 나선다.

뉴 1시리즈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MW는 차량의 성능을 강화한 모델을 앞세워 국내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BMW는 최근 5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콤팩트 모델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선보였다. 이전 모델 대비 출력이 늘어난 BMW의 최신 모듈형 엔진, 변속 속도가 우수한 듀얼 클러치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주행 성능 및 연료 효율이 동시에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새롭게 설계된 서스펜션(주행 시 길에서 발생하는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직접 전해지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해 주는 지지 장치)이 적용돼 직진 안정성과 조향 감각도 개선됐다.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인 ‘BMW 뉴 iX’ 출시도 주목받고 있다. 뉴 iX 모델은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있어 출력과 주행거리가 크게 향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본 모델인 뉴 iX 엑스드라이브45는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446㎞(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다. 중간급 모델인 ‘뉴 iX 엑스드라이브60’은 한 번 충전하면 509㎞로 가장 멀리 주행할 수 있다. BMW는 한국 법인 출범 30주년을 맞아 한정판 모델을 매달 출시하고 있는데, 올해 7∼8월에는 이들 차량의 한정판 모델 물량을 10∼15대 안팎으로 배정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벤츠는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벤츠의 최상위 브랜드인 마이바흐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전용 전시장 겸 서비스 센터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세계 최초로 개관했다. 벤츠는 최근 이곳에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680’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마이바흐 브랜드 역사상 첫 2인승 차량으로 선보인 SL 680은 강렬한 붉은빛을 띠며 한국적 감성을 자아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지난 6월 제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벤츠가 추구하는 ‘현대적 럭셔리’는 단순한 고급스러움을 넘어 고객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가치 전달에 있다”고 말했다. 벤츠는 하반기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 GT 라인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 ‘AMG GLS 63 4MATIC+’ 등을 선보이며 감수성을 자극하는 자동차를 선보인다. 자동차 업계에서 회자되는 ‘한국인의 벤츠 사랑은 유별나다’는 말이 제대로 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 상반기(1∼6월) 수입차 브랜드 중 3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투 톱’ 자리를 지켰다. BMW가 전년 동기(3만5130대) 대비 8.8% 증가한 3만8289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벤츠가 3만2575대로 2위 자리에 올랐다.

두 회사는 중형 세단과 고급 SUV, 전기차 등 주요 세그먼트에서 정면 승부를 벌이며 시장을 이끌어 왔다. BMW는 특히 매달 출시 중인 30주년 한정판 모델이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월 선보인 ‘BMW 5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판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매진됐다. 벤츠는 고성능 컨버터블 차량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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