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챙겨먹던 ‘땅콩’…이렇게 먹으면 노화 빨리온다는데

이미선 2025. 8. 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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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일정량의 땅콩을 섭취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잘 알려져있다.

하지만 가공된 땅콩버터는 오히려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땅콩버터를 먹은 그룹은 텔로미어 길이가 늘지 않았다.

연구진은 "땅콩에는 비타민E, 나이아신 등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해 몸의 염증을 줄이고 텔로미어 단축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며 "하지만 가공된 땅콩버터는 이 역할을 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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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사진 연합뉴스.


하루에 일정량의 땅콩을 섭취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잘 알려져있다. 하지만 가공된 땅콩버터는 오히려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스페인 연구팀은 성인 58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3개월간 실험을 진행해 이같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

첫 번째 그룹은 껍질째 구운 땅콩 25g, 두 번째 그룹은 땅콩버터 32g, 세 번째 그룹은 땅콩기름으로 만든 버터 32g을 매일 먹게했다.

실험 결과 구운 땅콩을 섭취한 그룹은 3개월 후 ‘텔로미어’(염색체 말단) 길이가 유의미하게 늘어났음이 확인됐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할 때 유전 정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을수록 노화가 진행된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 땅콩버터를 먹은 그룹은 텔로미어 길이가 늘지 않았다. 참가자 중 22%는 더 빠르게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땅콩에는 비타민E, 나이아신 등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해 몸의 염증을 줄이고 텔로미어 단축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며 “하지만 가공된 땅콩버터는 이 역할을 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연구 결과는 세포 건강을 증진하는 데 있어 가공식품보다 통곡물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표본 크기가 작고 땅콩을 섭취하지 않는 대조군이 없다는 점 등 실험의 한계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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