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에도 아직 KIA 응원하는 이 선수, 그런데 또 방출 수모라니… 인생의 위기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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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IA의 외국인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며 계약한 윌 크로우(31)는 결국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8경기 출전에 그쳤기에 이렇다 할 평가도 어려웠다.
팔꿈치 재활을 마친 크로우는 지난 5월 21일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비록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재활 이후 던질 무대가 생겼다는 게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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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KIA의 외국인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며 계약한 윌 크로우(31)는 결국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점차 KBO리그에 적응하는 가 싶던 순간, 팔꿈치 부상으로 끝내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에만 1년이 걸리는 수술에 자연스럽게 KIA와 인연도 끝났다.
남긴 성적은 8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3.57이었다. 부상으로 8경기 출전에 그쳤기에 이렇다 할 평가도 어려웠다. 하지만 정이 많이 들었는지 여전히 KIA의 팬으로 남아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잊을 만하면 KIA의 이야기를 올린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가장 최근에는 NC와 3대3 트레이드 소식을 게시하기도 했다.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옛 동료들을 추억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야구 인생이 잘 안 풀리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24일(한국시간) 8월 22일자로 크로우를 방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팔꿈치 재활을 마친 크로우는 지난 5월 21일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비록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재활 이후 던질 무대가 생겼다는 게 중요했다. 그러나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크로우는 더블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른 뒤 트리플A 두 경기에 선발로 나갔으나 2패 평균자책점 11.57로 부진했다. 이후 잠시 부상자 명단에 갔다가 다시 더블A로 내려가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경기력이 살아나고, 감각이 회복되면 다시 트리플A로 올라올 것이라 생각했으나 예상보다 진도가 더뎠다. 더블A 11경기(선발 9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7.00에 머물렀다. 더블A 피안타율도 0.283, 이닝당출루허용수(WHIP)는 1.56에 이르렀다.
특히 마지막 두 경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 13일 등판에서 4⅓이닝 7실점, 그리고 18일 등판에서 3이닝 10피안타 8실점 난타를 당하면서 구단의 기대가 사라졌다. 아무리 아직 100% 경기력이 아니라고 해도 더블A에서조차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한 필라델피아는 크로우를 방출했다. 시즌 막판이라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결국 내년에도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 건재를 과시해야 하는데, 올해 성적이 나빠 기회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30대라는 것을 생각하면 2년 연속 경력의 큰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크로우는 2017년 워싱턴의 2라운드(전체 65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선발 유망주로 뽑혔고, 2020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2021년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와 트레이드돼 유니폼을 바꿨고, 2021년 26경기(선발 25경기)에서 4승8패 평균자책점 5.48로 활약했다.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100이닝 이상을 선발로 던졌다.
2022년에는 팀의 필승조로 던지기도 했고, 총 60경기에서 76이닝을 소화하며 불펜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경력이 내리막을 탔다. 2023년은 5경기 출전에 그쳤고, 상당 기간을 마이너리그에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반전을 만들어보기 위해 2024년 KIA와 계약했지만 이번에는 팔꿈치 수술로 장기 결장했다.
한창 전성기에 있어야 할 때 부상과 수술, 그리고 방출이라는 시련을 겪고 있다. 올해 성적이 없기에 내년에 다른 리그에서 불러줄지도 의문이다. 올해 적어도 건강하고, 또 예전 수준의 경기력은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일단 올 시즌 경기에 뛸 수 있는 새 구단을 찾는 것이 급선무인 가운데, 반등의 무대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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