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에 반려견 매달고 '질질'…"살쪄서 운동시켰다" [소셜픽]

정재우 앵커 2025. 8. 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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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강아지가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됩니다.

전기 자전거에 매달려 수 킬로미터를 끌려 다닌 겁니다.

동물단체는 또 다른 동물 학대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보더 콜리가 숨을 헐떡입니다.

지난 22일, 천안시 산책로에서 한 견주가 전기 자전거에 강아지를 체인 목줄을 매달고 수 킬로미터를 끌고 다녔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 관계자 : 이 아이가 누워 있는 곳에서 사람들이 뭐 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산책하는 거니 신경 쓰지 마라'…]

살려달라는 듯 애달프게 짖던 강아지를 주변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동물병원이 아닌 시 보호소로 옮겨진 뒤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50대 견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는 "개가 살이 쪄 운동시키려고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견주가 이전부터 강아지를 공원에 홀로 풀어놓았고, 견주에게 남은 다른 강아지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천안시 동물보호팀에 긴급 격리조치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전히 핏자국이 남아 있는 산책로에는 "단순히 안타까운 사건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계속되는 동물 학대를 막아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스레드 'puppy_cat_playground'111' 'kkoolshoo'·유튜브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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