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19명 사망’ 콜롬비아로 폭약재 반입 시도 적발

이규화 2025. 8. 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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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폭발물 테러로 19명이 숨진 콜롬비아에서 폭약재 반입을 시도하려는 일당이 잡혔다.

콜롬비아는 과거 공산반군이었던 무장세력들이 마약 카르텔로 변모해 테러와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콜롬비아에서는 경찰 헬기 피격에 이어 군부대(공군학교) 앞 폭발물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관과 임신부를 포함한 행인 등 1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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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폭탄테러 현장의 시설물 파손 잔해. 칼리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1일 폭발물 테러로 19명이 숨진 콜롬비아에서 폭약재 반입을 시도하려는 일당이 잡혔다.

콜롬비아는 과거 공산반군이었던 무장세력들이 마약 카르텔로 변모해 테러와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

에콰도르 경찰은 남서부 페루 국경 인근에서 북부 콜롬비아 쪽으로 향하던 폭발물 재료 운반 화물차를 적발했다고 24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밝혔다.

에콰도르 경찰은 화물차 안에서 다량의 폭약재(에멀션·emulsion), 2만5000m 길이 폭발물 연결선, 2대의 모바일 기기 등을 압수했다.

현지 경찰은 “이 재료들은 테러 행위에 사용하려는 콜롬비아 무장 단체에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사전에 차단했다”면서, 화물차 운전자 2명을 체포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콜롬비아에서는 경찰 헬기 피격에 이어 군부대(공군학교) 앞 폭발물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관과 임신부를 포함한 행인 등 19명이 숨졌다.

군부대 인근 테러의 경우 용의자들이 화물차에 실려 있던 폭발물을 현장에서 터뜨린 것으로 콜롬비아 경찰은 확인했다고 현지 신문 엘티엠포는 보도했다.

당국은 일련의 공격이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잔당인 ‘중앙총참모부’(EMC)와 이 일대 최대 범죄 조직으로 알려진 ‘클란 델 골포’(걸프 클랜) 등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콜롬비아 반군은 과거 정치적 이데올로기 대결 구도에서 좌파 이념을 앞세우며 투쟁을 벌였지만, 최근에는 사실상 마약 카르텔로 변모해 코카인 거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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